저에게 평생 짊어 지고 가야할 짐이 생겼습니다..


제눈에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 시기는 8살때부터였습니다.


그때 당시 놀이터에서 놀고있던 저는 모래성을 쌓다가 바닥에서 어떤 칼을 줍게됩니다.


끔찍한 경험은..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밤만되면 어떤 할머니가 찾아와 "가자 가자 함께가자" 이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어릴적 전설의 고향이나 무서운것을 좋아했던탓에 부모님께서는 그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밤만되면 꿈속에서 어떤 사고가 나거나 이가 빠지는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그런일들이 있고 한달뒤...


친척 어른들이 원인도모르게 병원에서 급사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이후론 제 꿈속에서 그분들이 나오시더니 원망하는듯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너무 무섭고 괴로웠던 저는 부모님께 말씀드렸으나 절실한 천주교집안이었던 탓에 어른들은 귀신을


쉽게 믿지 않았습니다.


어린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죽은사람들 염도 하고... 죽은사람을 늘 곁에 두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에게 헛소리를 많이해서 왕따도 당하고 심지어 돈을 뜯어가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게 되고...저에게 있어 학창시절은 가장 잊고 싶은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상처만 남긴 초등학교..그리고 .중학교 시절이 지나 갔습니다.


진짜 일은 고등학교때부터 시작이었죠. ...


자다가 심장이 멎어서 응급상황도 생기고 거의 집안의 줄초상이라고 해야하나


작은할아버지가 돌아가시니 그분 아들이 돌아가시고 연속으로 집안에 안좋은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도 쓰러지셔서 몸이 많이 안좋아지시고... 그렇게 되다보니, 저도 많이 두려워졌습니다.


어른들 옆에 있다가 "준연아 제발 살려줘" 라고 돌아가시는분이 저에게 얘기하는것도 들었고..


사태가 정말 심각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사태가 더 심각해 질까봐 저는 용하다는 무속인을 찾아가게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 ㅉㅉㅉ 귀신을 저리많이달고 들어오니 머리가아프지 머리가아파 "


"(빙의되서하는말) 니놈때문에 죽었어 니는 내가 살릴라고 왔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느냐"


이런식으로 빙의가 되어 다그치는데 전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고등학생이었지만 진짜 지릴뻔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신기가 많아서 무속인이 될 사주였던 것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많지만 저에게 이런일이 생길지 정말 몰랐습니다.


방언이 터져 사람들을보고 헛소리를 하는것도 바로 그런이유였습니다.


22살 어린나이에 그런 현실을 맞닥들인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자살시도도 많이했습니다.


남들안보는것도 보는게 힘든데 심지어 말까지 제 의지와 상관없이 헛소리가 나오고


그때문에..사람들은 저에게 무엇을 자꾸 물어오게 되었고 심지어 돈까지 주는...그런 정도였습니다.


실질적으로 무엇인가를 보게되어 무서웠던것 보다는 저의 주변사람들이 죽고 다쳐나간다는 것이 더욱 무섭고 두려


웠습니다..


누가노려보는느낌..눈을돌리면 저를바라보고있는 그시선 그리고 그 귀신들의 원망섞인 말들...


나에 대한 자책과 홀로서기라는 인생이 너무 받아들이기 싫었습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고통에 살도 17키로 가까이 빠져가고 몸이 정말 말이아니었습니다.


그 시기에 군대를 가야했기 때문에 저는 지원을 하게되었고 군대를 가게되었습니다.


때는 제가 신교대 시절이었습니다. 28사단으로 배치를 받아 군생활을하고있는데 꿈에 자꾸


머리가뚫린 어떤 사람이 나오는것입니다.


저는 군대에 귀신이 많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별일없겠지 별일없겠지 생각하던차에


이제는 설상가상으로 가위까지 눌리는것입니다.


““니가 내보는거아는데 모른척하기야?””


““모른척할꺼야?”” ““누가이기나보자””


매일 시달렸습니다.


몽유병도 생겨서 국군 병원 조사까지 받으러 갈정도로말이죠...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부대에서는 매일 수송부에서 귀신봤다. 누가 내머리맡에 앉아서 흐느낀다. 심지어 대대장님한테도


그런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훈련을 받다가 중대장이 바뀌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훈련병이 한명 자살한 것입니다.


현실에서...꿈도 아닌 현실에서...저희 사단에 총기자살이 일어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중대장이 그아이를 매우 갈궜다고 하더군요…… 그때 꿈에 나왔던 그 사람은


그것을 전해주고 싶었던것이 아니었을까요?


자기의 억울함을 풀기위해서 ?……..


그이후 정신과치료도 받고 정신이 온전치 않다는 인식이 제 머릿속에 잡혀서 전 방황하게됩니다.


자대에 가지 못한채…….


그렇게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러 자대배치를 받고 30사단 포병부대로 배치받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기분좋게 배치받아서 아무일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참 저도 순진한가봅니다)


그런데 또다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 시기는 자대배치후 포대로 갔을 때였습니다.


저희부대는 K-9을 다루는 무적포병부대였습니다. 다른사람눈에는 거대한 전차였지만 저에게는


치워버리고 싶은 전차였습니다.


날도 더운데 헛것이 보이는거겠지.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


얼마뒤 탄약고 근무를 서다가 (현재는 폐쇄되었음) 전화가 왔습니다. (512 오하나둘)


오하나둘 오하나둘 탄약고 근무 이상무 일병 OOO입니다.


오하나둘 오하나둘 행정반 근무중 이상무



잠시뒤 당직사령이 찾아왔습니다.


““야 너 이새끼 장난하냐 누구랑 대화하는거야 너 선임 옆에 없냐?””


““필승 오하나둘에 무전이 와서 행정반 당직부사관이랑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 아 이새끼 내가지고 놀리나 이 븅신아 오하나둘이 어딨냐 여기 무전 옛날부터 안하는거 모르냐?””


““야 김상병 그런것고 안알려주냐””


““(???????)””


그렇습니다..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였지만 저희부대에는 옛날에 미군부대가 주둔하고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시절에 시련을 당한 어떤여자가 수류탄을들고 그 남자친구에게 가서 같이 자폭했답니다.


그이후로 탄약고는 폐쇄되었는데…… 아직까지 밤11시가넘으면 무전이 온답니다.


(지지지직……)


오하나둘 오하나둘 통신보안 근무중 이상없음……..



왜저에게 이런일들만 생기는걸가요 ?


그이후로 사람들은 저를 미친놈이라 부르고 그냥 정신병으로 제대까지 시키려고 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제 귀신을 본다는것 그리고 다른사람의 사주를 본다는건 더이상 무서운게 아닙니다.


사람의 냉정함이 더 무서워졌기 때문이죠……


우여곡절끝에 제대를 하게되고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학교를 다니고있던 도중 사건이 하나 터져버렸습니다.


여기서는 편의를 위해 저를 A 사건을 겪은아이를 B 또다른 아니는 C 라고하겠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제친구들과 저는 강원도 홍천강에 놀러가기로하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가기전날밤 꿈에 어떤할머니가 나오더니 나무에 소금을 치라고 합디다.


할머니에게 말해보니 ““ 아가 니신기있는데 그런데 친구랑데려가면 니가 디지는게 아니고


친구가 디진다 가지말고 이할미있는 시골에와가꼬 그냥 쉬다가그라””



지금 생각해보면……저안에 있던 신령님들이 친구와 잘지냈는거를 시기했던탓일까요?


미리 꿈에서 보여준게 아닐까싶습니다.


할머니에게 꾸중만듣고 뾰루튱해있던 저는 술을먹고 술김에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참나..내가 무당도아니고 무슨 이런액땜까지 해가면서 놀러가야되냐”” 하면서


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여행을 갔죠....


첫째날 우리는 짐을풀고 물놀이를 하다가 저녁에 술파티를 열었습니다.


A ““ 간만에 나와서 너희들이랑 노니깐 기분좋다 진짜 많이힘들었었어....


내 사정아는것도 너희들뿐이고 내가 어떻게 되도 니들뿐이다....


B ““ 헛소리좀 하지마; 귀신보는게 머 힘들다고... 차라리 나는 귀신장사하고싶다야


A 헛소리하지마 나때문에 너희들한테 피해가면 나도 못살어...


C 우리 지금 그거 얘기할라고 여기왔냐? 술이나 마시자!!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진짜 무속인될사주가진 사람옆에 같이 다니면 다치냐?


그리구 그런사람이랑 같이다니면 귀신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A ……내주위에 있는 사람이 거의 다 다치거나 돌아가셨으니깐 일리가 있는 말이겠지..


그리고 본다는것 같더라,,,,,아는동생이 나랑다니면서 점까지 보면서 지랄하던데..미친..


에휴....그만 얘기하고 마시자 우리……


술을 마시고 새벽 2시가 될때쯤 잠이 쏟아지길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B란놈이 갑자기 저한테


B 야 너 귀신본다했지? 그럼 나데리고 저기 물가한번가보자 죽어도 너대신 내가죽을테니깐


한번 느껴보기라도하고 오자.


C 가지마;; 밤에는 물에가는거 아니랫다


B 얌마 쫄보 같으니 얼른 가자고


A 아 이새끼 진짜 못말리겟네 ……야 갔다올게 먼저 자고 있어


그이후로 저와 B는 홍천강에 갔습니다. 물이 진짜 맑고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쏴한 기분이라고해야하나…… 그때 갑자기 꿈속 할머니의 말이 떠올랏습니다……


물에는 귀신이있으니 그년한테 실리면 니가죽는게아니고 니친구가죽는다고 니한테는 신장이있어가꼬


못오는거라고…… 그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B놈이 너무 완강한탓에 데리고 갔던겁니다. 다행히 할머니의 얘기와는 다르게 무사히


새벽323분쯤... C가있는곳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습니다.


그날 또 꿈을 꾸엇는데, 제가 꿈에서 막 울고있었습니다. 서럽게 엉엉 너무나도 서럽게 울어서


머리가 아플정도였습니다. 갑자기 제앞에 B친구가 저를 노려보더니...... 사람이 말을안해도


감이란게 있잖습니까?


저랑 절교하자는듯이 그런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왠지모를 서러움에 걔 발을잡고 ““안되 넌 내하나뿐인 친구야.... 안돼.... 절교하기 싫어””


막 매달려서 사정을 하다가 잠에서깼습니다.


너무 선명해서 C라는 친구한테 ““ B 임마 어디갔는데””


그러자 C가 하는얘기를 듣고 저는 그냥 울었습니다.


C 야 너 무슨소리하냐?;;; 어제 B랑 같이 나갔다가 너혼자왔자나;; 글고 너한테 내가 그넘 왜 안델꼬오 냐고 물어보니


깐 그냥 져 주무시드만 ㅡㅡ';;;


그럼 어제 저와 같이 걸어온 B는 누구였을가요?


그리고 만약에 B가 안들어왔다면... B는 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친구는 돌아오지못할 강을 건넜습니다.


그날아침 저희는 경찰에 신고했고 그친구는 그자리 바로 우리가 함께있었던 그자리에서


죽어있었습니다.


뒤늦게 안사실이지만.. 그날저녁 강으로 함께 가서 B는 귀신한테 홀려 물에 들어간 상태였고 저또한


홀려서 귀신과 함께 방으로 들어왔던것입니다.


귀신이 저한테 실리니깐 저는 영매체질이기에 못건드렸던것이고 말을전하는 역할로 알고 친구는


아무 저항도 하지못하니깐 그냥 그자리에서…………그렇게된것입니다.


하나밖에없는 친구를 보내고 온날 밤 꿈에 친구가나왔습니다.


한없이 원망하는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그눈에 저는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말았습니다.


미안하다고 내가 나중에 무속인되서라도 니 성불꼭 시킬꺼라고…… 진짜미안하다고 울었습니다.


아직 그친구가 눈에 선합니다……얘기할라고 데려갔단 친구를 머나먼곳으로 보내보렸으니..


제가 그때말렸으면.. 그친구는 제곁에 아직도 있었겟죠..


그친구를 멀리 떠나보내고 난뒤.. 저는 거의 매일매일을 술로 살았습니다.


제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그렇게밖에 보낼수없었던..... 막을수조차 없었던 저를 원망하면서..


그친구를 보내고…… 현재 우여곡절끝에 무속인이라는 삶을 살고있지만..


보람있습니다. 남들이 하지않는것을 해결해주고 도와주는것이 좋습니다.


세상에 안보인다고 없는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겪어보지않는이상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맙시다. 막상 겪어보면 다 똑 같은 인간입니다.


누구하나 뒤쳐지고 소외될 이유.............



<출처 : 공포라디오0.4MHz 쌈무이 / 제보자 : 쌈무이돌출님>











Posted by 쌈무이 ssamm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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