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두가지 일들 중 하나를 적어봅니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10년전 지방촌놈인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운좋게 합격을 하여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기숙사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거리상. 성적상 기숙사에서 떨어지더군요.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방을 구하러 일주일동안 돌아다니던 중 

전봇대에 있는 전단지를 보고 매물을 구해 연락을 하였습니다.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었는데 일층과 이층절반은 

도로가에 있는 옷가게 상품창고로 사용중이었고 

나머지 이층절반이 월세로 나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가깝고 나름 동네도 한적하고 조용하여 덜컥 계약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혼자 입주를 하고 집정리를 하는 도중 이상한 냄새가 났습니다

향냄새?분냄새? 왜 절에 가면 나는 특유의 향 있지않습니까..그런 냄새가 나는겁니다.

그당시에는 도배를 다시 해주셔서 그런냄새가 나는가보다 했습니다.

일반가정집에서 그런 향이 나면 바로 눈치를 챗어야 했는데..

 

한 일주일은 그집에 정도 붙이고 편안하게 잤습니다

o.t다 신입생 환영회다 뭐이런걸로 학기 초에는 바쁘잖아요

이주쯤 지나니 집안에서 향냄새가 슬슬 빠지더군요

문제는 이때부터였습니다.

 

그날 밤 잠을자는데 꿈에서 저희집이 나왔습니다

집에들어가 방을 보는데 방은 빨간색등이 비추고있고

불교에서 쓰는 만자가 뒤집혀서 벽에 온통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안 제단에 불상이 뒤집혀 있었습니다

이런 차가운 느낌에 잠에서 깨고 종교를 믿지않는 무신론자인데도

이런 꿈을 꿀 수 있구나 하며 웃어 넘겼습니다.

하지만 1주일에 3일 이상 같은꿈을 꾸니 집에 들어가기가 너무 무서워

지방에 있는 친구를 겨우 애원해 불렀습니다.

제 친구중에 살짝 반무당같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외로워서 부르는줄 알고 짜증내며 안온다고 했지만

제가꿈 이야기를 하는순간 친구는 지금 바로 간다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친구가 와서 집을 보고는 바로 말도 없이 나가는 것입니다

다짜고짜 이런집은 어떻게 구했냐며 서울 한복판에 이런집이 다있냐며

신기해하며 말했습니다.


니는 조상이 살렸다.. 니가 꾼 꿈은 일종에 경고다.. 

무속쪽에서 뒤집혀있는 불상은 극흉중에 극흉이다.. 살고싶으면 그집에서 바로 나와라


그말을 듣고 집주인 아저씨에게 더이상 살 수 없을거 같다고 사정을 말하러갔는데

보통 이런일이 있음 안된다고 하면서 3개월치 월세를 보증금에서 빼고 주는데

그냥 원금을 다 돌려주시더군요

이때 아 뭔가 있다 싶어서 아저씨에게 추궁 아닌 추궁을 하였습니다

되게 찜찜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씀해 주시는데 

이집은 자신의 아버지 집이기도 하지만 

한때 아버지가 모시는 신이 있는 신당으로 사용한 집이였다고

이집이 서울에 몇없는 도깨비터라 어떤 무당이 들어가든 신력이 늘어

구입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돈을 많이 번다는 소문이 돌자 도둑이들어 아버님을 살해하고

신당을 더럽혔다고 했습니다

이십년전 일이라 이제는 괜찮을줄 알고 세입자를 받았지만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셨습니다.

그러고 겨우겨우 하숙집을 구해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 뒤로 친구가 하는 말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니가 그집에 살았으면 한달안에 큰일이 나긴 났을거다... 

그집은 도깨비터에 신력에 살이 낀거라 어떤 법사든, 무당이 와도 정화할 수 없다... 

완전히 씌이기 전에 나오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그런데는...”


<출처 공포라디오0.4MHz 쌈무이 글쓴이 : again1990>













Posted by 쌈무이 ssamm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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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상민 2017.08.01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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