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후 주축군의 한서류에서 발견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하겠습니다.

 

1942년 러시아 서부의 Tim이란 도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청색작전으로 독일군과 그 동맹군들이 전선 남쪽을 밀고 들어가고 있었고,

추축군은 이 도시에 당도했다.

 

당시의 상황을 겪었으며 진술했던 사람은

헝가리군 제 2군 소속 제 6경사단 22 보병 연대의 구스타프 라카토스 병장이다.

 

그와 그의 분대에 속한 병사 둘,

 

러요시 너지 일병

게자 페렌츠 일병

 

이 둘은 구스타프 병장과 함께 도시의 여러 곳을 순찰하고

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받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 소도시의 외곽에서 어느 늙은 노파 둘에게서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 이야기의 내용인즉슨, 도시 밖에 나가면 언덕 위에 집이 있는데 그곳에 흔히들 말하는

'악마에 홀린 여자'가 있다는 것이었다.

미신을 믿었던 러요시 일병은 겁을 내며 두려워했지만

악마에 홀린 여자란 말을 단순히 미친 여자라고 받아들인

구스타프 병장과 게자 일병은 그녀에게서 뜯어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러요시 일병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고 결국 그들은 행동에 나섰다.

 

노파들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길을 물은 그들은 20분정도 걸어간 뒤에야

그녀들이 말한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인기척이 전혀 없었기에 그들은 잠시 노파들에게 속았다 생각했지만

그대로 현관문을 강제로 열어 집안으로 들어갔다.

자신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것이 없다면 돈 될만한 것이라도 찾아보자는 심산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구스타프 병장의 증언에 따르면

 

'검붉은색의 뿔 비슷한것들이 여자인 것을 가까스로 판단할 수 있는 그것의 몸

곳곳에 돋아나 있었고 그 길이는 각자 달랐다.

또한 입 밖으로 길게 뻗은 혓바닥은 마치 고양이가 자신의 털을 핥는것처럼

하체를 미친듯이 핥고있었으며 혓바닥엔 조그만한 촉수들이 돋아나있었다.

심지어는 가슴팍에 달린 남성의 성기는 달랑달랑 거리고 있었고

마치 갓난아기처럼 생긴 등에서 돋아난 무언가가 구슬프게 울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녀의 눈은 흰자만 보였음에도 우리를 보고있단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눈먼사람처럼 벽을 더듬거리던 그녀는 구스타프 병장이 거실에 들어서는 순간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온몸을 비트는 괴기한 춤을 추기 시작했고

몇 분동안 멍하게 그것을 바라보던 헝가리 병사들에게 팔을 휘저으며 달려들었다.

 

당황한 구스타프 병장은 들고있던 기관단총을 그녀에게 난사했고 그걸로 끝이었다.

탄창이 빌때까지 쏜 후에야 정신을 차린 그는 악마가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고

러요시 일병과 게자 일병또한 없어진 것을 알아챘다.

 

이 이상한 사건에 대해서 군의관과 위에서 파견된 수사관은 침묵했고

게자 일병과 러요시 일병이 실종되었기에 유일한 목격자였던 구스타프 병장이

그들에게 증언한지 몇일후에 포격으로 전사하면서 사건은 종결되었다.

 

과연... 그들이 보았던건 무엇이였을까...

 

<출처 : 공포라디오0.4MHz 쌈무이(ssammui.tistory.com) / 글쓴이 : 마늘요리님>










Posted by 쌈무이 ssamm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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